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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바둑대회 연승 대항전

1국 현유빈 2단, 조혜연 9단 202수 백 불계승
2국 조승아 3단, 현유빈 2단 백 불계승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8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6월 25일 청와대 세트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영재 최강전’, ‘한중일대만 영재바둑대회’, ‘영재 vs 정상바둑대회’ 등 3개 대회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국제대회가 취소되면서 작년에 이어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2020 합천 ‘역대 영재’와 ‘여자 정상’ 연승 대항전은 5명으로 구성된 각 팀에서 1 대1 승부를 통해 이긴 승자가 상대팀 다음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영재팀에는 현유빈 2단, 문민종 2단, 박현수 3단, 박종훈 4단, 설현준 5단으로 진영을 구축했으며, 여자 정상팀에는 최정 9단을 위시하여 조혜연 9단,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조승아 3단으로 세계 최고의 여류기사들이 포진했다.
개막식에는 이상헌 부군수를 비롯하여 김해은 합천군체육회장, 하성용 합천군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 KB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 고근태 감독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문준희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연승 대항전 1국이 청와대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 영재팀 1번 주자인 현유빈 2단이 여자정상팀 1번 주자 조혜연 9단을 202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하지만 30일 2국에서는 조승아 3단이 현유빈 2단을 백 불계승으로 꺾으면서 양 팀은 초반부터 한 치 양보 없는 용호상박을 이루고 있다.
2국부터 9국까지는 장소를 합천 청와대 세트장에서 바둑TV 스튜디오로 옮겨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생중계 된다.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며,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는 40초 3회다.
2019년 연승 대항전에서는 영재팀의 박종훈, 박현수 두 명이 여자 정상팀에게 4승까지 했으나 마지막 최정 9단을 꺾지 못해 내리 4연패하며 우승을 놓쳤던 적이 있다.
이상헌 부군수는 “합천 영재바둑대회로 산출한 프로기사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특히 합천 출신인 신진서 9단이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합천군이 한국 바둑 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차세대 바둑인재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 했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