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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색소포니스트 오나리, 조영호 부부 엔도저 선정

합천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색소포니스트 오나리, 조영호 부부가 큰일을 냈다. 유튜브에 올린 그들의 색소폰 연주 동영상을 보고 메이드 인 코리아를 지향하는 한국인의 색소폰 ‘킴스코리아 색소폰’에서 엔도저로 오나리, 조영호 부부를 선정한 것이다.
엔도저(endoser), 요즘 뮤지션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단어이다. 기업이나 회사가 인지도 있거나 영향력 있는 뮤지션에게 악기를 비롯한 연주활동에 필요한 것들을 후원해주고, 회사는 뮤지션을 통해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방식으로서 후원받는 뮤지션을 엔도저라고 칭한다.
지난 18일(월) 오전 9시, 대구 오나리 색소폰 연습실에서 킴스코리아 색소폰(대표 김병호)은 오나리, 조영호 부부와 엔도저 협약식을 맺고 고가의 색소폰 악기들을 기증하고 그 외의 제반 후원을 하기로 약정하였다.
김병호(사진 가운데) 킴스코리아 색소폰 대표는 “저희 회사는 아직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으나 그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저변을 확대하느라 국내에서의 회사홍보를 미루고 수출경험을 토대로 내실을 다져왔다. 이제 한국시장으로 눈을 돌려 국내에서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며 오나리, 조영호 연주자는 우리 회사 홍보에 걸 맞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주저 없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들은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기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내실을 다진다는 김병호 대표의 마인드가 오나리, 조영호 연주자를 엔도저로 선정하는데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오나리, 조영호 부부는 “훨씬 뛰어난 색소폰 연주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저희를 선정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마도 오로지 한 길을 쉬지 않고 어려운 가운데 즐기면서 갈 수 있었던 색소폰에 대한 열정이 오늘을 있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제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길을 가게 되었다.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 부족하지만 멀리 내다보고 저희 부부를 후원해주기로 한 김병호 대표님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킴스코리아 색소폰은 미국 클린턴 대통령 소장악기로 유명한 L.A.SAX 한국 독점 에이전시를 하면서, 유독 색소폰 분야의 제조 및 기술적 노하우에 약한 한국 색소폰 실태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토종 브랜드로 ‘킴스 코리아’의 ‘킴스 색소폰’을 만들게 되었다. L.A.SAX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하고,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재창조한 색소폰이라고 할 수 있다.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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