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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욱 기자의 ‘팩트체크’ – 석탄화력발전소? 아니면 LNG발전소?

삼가양전융복합청정에너지발전단지(합천군의 명칭) 건립 예정지 인근에 사는 주민 30~40명이 지난 8월 25일 합천군청 앞에서 합천군의 LNG발전단지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당시 LNG발전단지건립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대투쟁위)에서 나누어준 인쇄물에는 흰 연기를 내뿜는 발전소 사진(아래)이 함께 실려 있었다.
반대투쟁위는 합천군의회 방문 후 군의회 휴게실에서 배몽희 군의장을 비롯한 일부 군의원들과 공무원들 및 기자들이 있는 가운데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본 기자는 인쇄물에 실린 발전소 사진에 대해 ‘인쇄물의 사진은 LNG발전소가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가 아니냐?’ 물었고, 반대투쟁위 위원장은 ‘LNG발전소’가 맞다고 말했다. 재차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LNG발전소’라 명확히 대답했다.
구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문제의 사진은 충남 당진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이며, 인쇄물에 실려 있는 사진과 함께 2019. 05. 21(14:01)일자 중앙일보 기사가 떴다. 기사의 내용은 한국 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10/1 수준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설비인 EME개발에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또 기사의 내용에는 연구를 진행한 김용진 기계연 책임연구원의 멘트도 함께 실려 있는데 “개발된 EME는 1㎥당 수십mg에 달하던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배출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국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즉 석탄화력발전소에 기존 미세먼지 제거설비(FGD나 ME)를 새로 개발된 EME설비로 바꾸다면 미세먼지를 10/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이것은 LNG발전소 배출 수준이 된다는 말로 오히려 LNG발전소의 우수성을 보충해주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