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의 르네상스, 그 주역을 만나다 (27) – 합천윈드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합천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합천윈드오케스트라는 이름과 달리 합천군에 상주하는 단체는 아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합천지역 출신 음악전공자들로서 현재 전국의 시·도립교향악단과 민간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검증된 음악가들이다.
합천 지역사회의 정서 함량과 문화예술 발전 및 음악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2년 3월 50여명의 전문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창단연주회와 함께 자칭 합천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천윈드오케스트라는 매 공연마다 특별한 협연 무대를 펼치며 유명가수, 유명성악가, 유명연주자들을 초청하여 품격 높은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지역청소년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데뷔 무대 마련에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공연에서는 클래식에서 째즈, 스크린뮤직, 팝, 대중가요,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퓨전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음악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정평 나있다.
2005, 2006, 2008, 2010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공연단체로 선정돼 거창, 산청, 함안, 진해, 남해, 통영, 사천 등 경남의 여러 지역에서 초청공연을 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전문법인단체로 지정되어 매년 대구문화회관 초청으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연주회를 가진다.
합천윈드오케스트라는 지역청소년문화 향유를 위해 ‘합천청소년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청소년들이 음악적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서울, 대구, 인천, 러시아, 유럽 등지로 흩어져 공연하고 있으며, 합천관내 공연들을 통해서는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배양된 음악 유망주들이 지역의 복지시설들을 다니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합천윈드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특성상 예산 부족으로 몇 년간 합천에서 공연을 못하고 있다.
합천윈드오케스트라 음악감독겸 지휘자인 신석봉 씨는 “합천윈드는 항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경남과 합천을 대표하는 민간 예술단체라 자부한다. 특히 ‘합천’의 이름을 달고 합천군 인적자원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1년 합천군민에게 즐겁고 행복한 공연을 많이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식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