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는 한자(漢字) 공부 – 정개모 합천군문해강사
“우리 노 나라에도 나보다 더 학문이 높고 훌륭한 인재가 많이 있으나 아직 나보다 배우기를 좋아 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 첫 구절에 나오는 공자의 어록이며, 공자는 떠돌면서 늘 배우기를 좋아 하는 상갓집 개 신세라 하였다.
한자(漢字) 공부를 하다보면 재미있는 글자나 문구가 많고 일본이나 중국에 여행을 가서 한자만 알아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경우가 있다. 대부분 50대 이상 쯤이면 기억에 한계가 있는지, 아무리 공부를 해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고 머리는 아날로그인데 디지털을 강조하면 부작용이 생기거나 아이들 다그치면 요즘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음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웃으면서 간단한 한자(漢子) 3자만 공부 하기로 하자
1.장어 만(鰻)
장어는 널리 알려진 보양식 또는 정력(양기)에 좋다는 어종으로써 남녀 불문 좋아하는 물고기이다. 자- 그럼 장어만 자의 구성을 살펴보자. 장어는 물고기라 해서 고기 어(魚)변에 날 일(日) 넉- 사(四) 또 우(又)를 조합한 한자로써 장어를 먹으면 일일 네 번 하고도 또 하고 싶다고, 해석하므로 양기를 돋우는 물고기라 알려져 있다. 출산 가능한 분들께서는 많이 잡숫고 애국하기 바란다. 아! 오늘부터 한자 배우다가 장어식당 불나게 생겼네. 장어 만(鰻)
2.술 주(酒-酎)
한자는 같은 훈임에도 다른 글자가 있는데 그중 술주자가 2자이다. 술 주(酒). 가만히 살펴 보면 물 수변에 닭 유자의 조합이다. 이는 모두 아시다 시피 술을 먹을 때는 닭이 물을 먹듯이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번 쳐다 보고. 세 번 정도 천천히 취하지 않도록 먹으라는 뜻이며 또 다른 술 주(酎)자도 잘 보면 역시 닭 유(酉)에, 마디 촌(寸), 마디마디 꺽어서 천천히 먹으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아직 우리 나라에선 이를 구분하지 않고 대부분 물 수 변에 닭 유자의 술 주자를 통용하고 있는데 학문적으로 구분하자면 도수가 낮거나 누룩으로 빚은 탁주와 맥주는 <酒>를 써야 하고 도수가 높거나 주정(메틸알코올)으로 빚은 양주와 소주는 <酎>를 써야 한다.
*장어 만(鰻), 술 주(酒-酎), 탁주(濁酒), 소주(燒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