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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수다온 인문학콘서트 “내가 사랑한 How?”

강연: 김경미 교육학박사(전 합천교육장)
​연주: 음치&박치(김경모, 문대성) 통기타 연주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이 결합된 <수다온인문학콘서트>가 제12회째로 개최됐다.
10월15일 저녁7시 까페다온에서 열린 제12회 수다온인문학콘서트는 김경미 교육학박사(전 합천교육장)의 “내가 사랑한 How”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경미 박사는 자신의 소소한 가정과 삶의 이야기와 교육자로서 가정을 꾸리며 살아왔던 현실인으로서 철학을 갖고 살아왔던 이야기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듯 재미있게 이끌어갔다.
김경미 강사는 교육학박사(평생교육사1급)이며, 바로 전임 합천교육장이었다. 십여 년 장학사로 있으며 여러 업무를 두루 맡아 행정에 밝고, 교육에 40여 년 재직 중인 것을 자랑스럽게 즐거운 천직으로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강의 내용의 간략한 스케치들이다. ▲HOW는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대화에서도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How’이다.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지내 등 ▲나의 장점은 상대의 좋은 점을 잘 캐치한다. 저 사람의 이러한 좋은 점을 따라해야겠다 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 가족은 화목하다 생각했는데, 보통이라고 아들이 평하는 걸 보며 서운했다. 어떻게 하면 아들과 좀더 친근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커피숍 등 좋은 분위기의 장소를 함께 다닌다. 집보다 환경이 바뀐 곳에 가면 더 이야기가 많아진다. 또 좋은 이야기도 칭찬도 더 많아진다. 공부도 한곳에서 하는 것 보다 옮겨가며 한다고 한다. 가족들끼리 함께 좋은 장소에 가는 걸 추천한다. ▲교육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1)인사를 잘하자. 2)바른 말 고운말 쓰자 3)자기 실력을 키우자를 항상 강조했다. 학부모에게는 귀중한 자녀를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며 언제든 수업을 참관할 수 있다고 공포했다. ▲처음 도교육청에서 근무할 때 인원이 350여 명이었다. 이때 명찰을 달고 다녔는데, 그때 처음으로 김경미란 내 이름을 브랜드화하자고 생각했다. ▲가훈이 “멋지게 살자!”이다. 화를 낼 것 같다가도 가훈을 보면 참는다. 화를 내면 멋지지 않다. 가족들에게 란 로고를 만들어 열쇠고리로 해서 다 전달하기도 했다. 이름에 항상 형용사로 ‘멋진’을 붙인다. ▲평생교육사1급이다. 100세 시대 늙지 않는 비결은 1.공부하라. 2.놀지말고 일하라. 또는 봉사나, 동호회 활동이라도 해야 한다. 3.취미활동하기. ▲드라마는 갈등이 있어야 재미있다. 인생사에 갈등이 있으면 정말 힘들다. 자식은 부모의 체면을 깍아먹으면서 자란다고 한다. 자식이 속을 썩이면 그만큼 자라는 구나 생각하면 된다. ▲행복은 크기 문제가 아니라 소확행이다. 김경미의 How는 항상 진행행이다.
한편 이날 공연으로는 ▲음치&박치(김경모, 문대성)의 통기타 연주. ‘가을 우체국 앞에서’ 외 ▲피아노(김아영) 가리워진 길외 1곡 등이 있었다. 음치박치의 통기타 연주는 서정적인 통기타 음악과 함께 코믹한 노래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월의 시는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이며, 김미숙 님이 낭송했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보조를 받아서 시행된다. 합천신문사와 문화주주 수다ON에서 주관한다. 앞으로도 매월 4째주 금요일 저녁7시, 다온까페(931-3252, 합천읍 중앙로 93 U빌리지 1F)에서 개최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