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야 단편소설집 “꽃다운 내 청춘” 출간
“글쓰기는 써도, 써도 닿을 수 없는 짙은 항구의 아득한 불빛 같다”
시와 수필, 소설과 콩트 등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자야 작가가 단편소설집 “꽃다운 내 청춘”을 출간했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잡지 등에 선정된 월간 “문학세계”에 2011년 2월호부터 2016년 3월호까지 총 60회에 걸쳐 연재한 글들이다.
이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현대문학의 3대 코드는 폭력, 섹스, 쌍욕이다. 그것이 저속하고 천박하다 할지라도 이를 외면하면 현대문화의 흐름을 좇아갈 수가 없다”고 고백한다.
글쓰기와 연애에 빠졌다는 그녀는 “쓰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글일망정 그 속엔 내 가슴의 그리움들이 묻혀 있다. 그 속엔 나의 혼이 박혀 있다. 글을 쓰는 그 순간만은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한다. 어쭙잖은 글일망정 그 글에 나의 전신의 열정을 다할 수 있어 나는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어 “그래서 그 순간만은 모든 걸 잊는다. 미움도 그리움도, 가슴 스산한 그 모든 사연들로부터 나는 해방된다. 그래서 글쓰기가 좋다. 그래서 지금도 글을 쓴다. 글쓰기는 써도, 써도 닿을 수 없는 짙은 항구의 아득한 불빛 같다”고 말한다.
성준기 극작가는 “이자야의 소설에서 맨 먼저 느끼는 감정은 놀라움 그 자체다”며, “이 소설집에는 우리가 보지 못한 놀랍고도 경이로운 이야기들이 깃들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으며, 정화섭 문화비평가는 “놀랍다. 새롭다. 처음 대하는 희한한 소설집이다”며, “나는 아직까지 이런 소설들을 대해본 적이 없다. 이러한 강렬한 개성을 지닌 소설가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감탄하기도 한다. 나아가 박우철 문학평론가는 “맛깔 나는 소재에 역발상의 착상으로 우리를 경이롭게 만드는 남다른 재주를 지니고 있다”며, “참으로 새롭고도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이 소설집은 분명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자야 작가는 합천에서 태어나 1989년부터 시인, 수필가, 소설가, 문학평론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상임편집위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수필가문학가협회 부회장, 수필문학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월간 수필문학사에서 주최한 제22회 수필문학상, 제8회 세계문학상 대상(수필부문),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였고, 저서로는 “그는 색안경을 쓰고 다닌다”. “세상을 찍는 사진사”, “그 남자 그리고 나” 외 4권이 있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