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매, 교실문을 박차고 세상 밖으로 나오다
삼가면 성인문해교실 인평학당·지동학당 할머니들 합천도서관 방문
지난 24일(화) 오전 10시30분, 합천군 삼가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인평학당(지도교사 진분자)·지동학당(지도교사 강선경) 할머니들이 합천도서관(관장 배향숙)을 찾아 구연동화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분자, 강선경 지도교사는 “여건이 어려웠지만 군의 지원을 받아 20개 학당의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배운 한글 실력으로 우선 도서관을 찾아 그 의미를 가지고자 했다”며, “앞으로 할머니들이 즐겁게 한글을 배우고, 한글을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도서관 현장체험을 끝낸 할머니들은 영상테마파크로 출발했으며 이날 체험학습에서 할머니들은 간판에 적힌 상호명, 안내판 등 한글도 읽어보고 꽃구경, 사람구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합천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이번 체험학습은 성인문해교실의 어르신들에게 관내 관광지 견학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글학습의 성과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