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 회장, 월남참전전우회 성금 기탁
대구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대양면 출신 향우 강원수 회장이 합천월남참전자회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월남참전자회 합천군지회는 지난 7월 합천군보훈회관에서 <베트남 이주여성가족 위문>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날 먼 이국땅으로 시집온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 및 문화 차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합천군민의 일원으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주여성 6가정을 초청해 지역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강원수 회장은 “베트남 이주여성이 이제 우리나라 며느리가 되었는데, 잘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우리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며,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하재효 월남참전자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미 존슨 대통령은 한국에 파병을 요청해 1964년 9월부터 1973년 1월27일 파리 평화협정이 체결되기까지 맹호부대, 청룡부대, 백마부대 등 30만이 넘는 전투 병력을 파견하고 그 과정에서 1만6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만7천여 명의 고엽제 환자가 발생했다. 국군이 피흘린 댓가로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기간산업을 건설한 바 있다”며 “강원수 회장님은 1987년부터 고향의 불우시설, 각종 재난을 당한 곳곳에 어김없이 성금을 기탁하는 등 30년째 꾸준한 도움을 주는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분으로, 관내 베트남 이주여성에게 관심을 갖고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