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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황매산악회 시산제 가져

북한산 기슭에서 대병향우 50여 명 참석

지난 3월19일 황매산악회원 50여 명이 연분홍빛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가 꽃망울을 맺는 북한산 기슭에서 산행과 아울러 한 해 동안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산행을 마친 후 11시30분에 정성을 모아 마련한 제물을 차린 후 박종상 대병향우회장(원안 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화창한 봄기운이 감도는 북한산 자락에서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어 북한산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반갑게 만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면서 아울러 ”민족의 명산 북한산의 정기를 받아 올 한해도 황매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간에 화합하고 각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라고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산제가 시작되었다.
강해순 황매산악회장은 천지신명과 이 땅의 모든 산신령님께 고하는 축문 낭독에서 “단기 4356년 계묘년 3월 19일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금일 황매산악회 회원 일동은 정성을 모아 조촐한 제물을 올라오니 아름다운 산하를 걸을 때마다 자애로운 손길로 굽어살피시어 회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비옵나이다.”라는 축문을 낭독하고 잔을 올렸다. 문희주(부천대학교 이사장) 산악회 고문은 아헌잔을 올리고 기수별로 줄을 지어 합동으로 제를 올랐다. 박종상 향우회장은 “다음달 4월1일 모교 대병중학교 총동문회가 열릴 예정이오니 적극 참석하시어 모교 발전과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문이 됩시다”하면서 홍보하였다. 이어서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건배와 떡과 다과를 들며 덕담을 나누고 북한산 정기를 듬뿍 받고 하산했다.
/류재권 기자(서울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