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합천 운석길 걷기



지난 7월15일 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이사장 임춘지, 원안 사진)와 합천신문사가 주관한 합천운석길 3차 걷기 행사가 이날 폭우로 합천 한의학 박물관(구 용주중학교)에서 열렸다.
서인호 학예사의 해설로 한반도 최초 합천운석충돌구가 시작된 역사와 진행되어온 사실을 관람하고 세미나실에서 향후 운석길걷기의 발전방향과 개인소개 토론회를 가졌다.
합천운석분지관광진흥협회 이사장(임춘지)과 박황규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이 합천운석분지가 세계지오파크가 될 때까지 한마음으로 일구어가자”며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고 9월 즈음에는 적중면에 임판규 옹의 생가와 지오사이트 걷기 등을 계획 하고 있으니 의견이 있으면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날씨의 영향을 받아 실내에서 개최됐지만 오히려 참가자들에게 ‘합천 운석 분지’에 대한 짙은 의미를 느끼게 했다.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초계․적중 분지는 ‘신비’ 혹은 ‘한반도 유일’ 정도로 여겨지지만 행사가 열린 한의학 박물관에 전시된 故임판규 옹의 운석 관련 기록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넘어 경탄을 하게 만든다. 상시 개방 중인 전시장은 운석 분지에 관한 역사적인 사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어서 관람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날 행사에는 의령부잣길걷기(116회) 윤재환 대표, 의령예술촌 한삼수 이사장 프랑스 여행자, 통역해준 이만호 변호사, 대구 부산 등지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필호 초계면장이 참석하여 지역갈등을 없애고 합천운석분지가 합천의 보물임을 강조하고 힘을 합해 주길 부탁했다. 이날 행사는 서인호 학예사의 남촌(가곡) 공연, 한삼수 이사장의 하모니카 연주, 국선도 팀들의 시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할 수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합천운석길 걷기 행사에 처음 참석한 류해정 건축사(용주면)는 “합천 발전을 위한 너무나 좋은 모임이자 자유로운 토론장이었고, 모교인 용주중학교가 이렇게 훌륭한 장소로 변한 데 있어 감동이다”라며 참석한 전원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제3회 합천 운석길 걷기는 뜻있는 자유토론과 잔치분위기였으며 무궁무진한 발전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