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합천 전국 정가 경연대회 성료
(사)대한시조협회 합천지회(지회장 임장섭)가 주최·주관한 ‘제4회 합천전국정가경연(시조·가사·가곡)대회’가 전국 각지 정가 동호회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16일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가대회 대회장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 장진영 도의원, 허종홍 문화원장, 이천종 노인회지회장, 김지현 대야문화제 제전위원장, 김종철 용암서원보존회장, 안영길 농촌지도자회장, 전정석 전 문화원장, 정종복 전 김해여고 교장, 정병규 경기대학원교수, 송상용·번용규 향토사학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만수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정가(正歌)가 해인사를 흐르는 홍류동의 가을 개울같이 붉게, 함벽루 푸른 강물처럼 푸르고 우렁차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개최소감을 밝혔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축사에서 “정가는 옛 선비들의 필수적 교양이었으며, 정신수양의 한 방편으로 조화와 중용을 지탱해준 미의식과 철학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임장섭 지회장과 회원들이 정가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지자체를 비롯한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진영 도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문학 정극인 선생의 ‘상춘곡’을 거침없이 낭송을 하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임장섭 지회장은 “우중에 대강당을 비좁으리만큼 함께 자리해줘서 감사하다. 부족한 면은 반면교사로 삼겠다. 특히 행사에 함께 해주신 강만수 前부총리님과 변정환 명예총장님께 존경을 전한다.두 분의 참여가 정가문화계에 타산지석이 되고 전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묵묵히 지금까지 함께 해온 강인수 훈장님을 비롯한 우리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1부 문성수 심사위원장, 2부 이영환 심사위원장이 심사를 이끌었다. 결과에는 평시조부 장원에 이종옥(칠곡군), 사설시조부 장원에 문영자(창원시), 질음시조부 장원에 백점득(성주군), 명인부 장원에 오광환(고령군), 대상부 장원에 함이근(칠곡군), 합창부 장원에 보은군 보은지회가 차지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