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쏙 들어온 책(28) 최병태, “긍정씨앗을 키워 행복해지자”

조엘 오스틴, 긍정의 힘(긍정의힘, 2009)
좋아하는 책 얘기를 하자고 막 얘기를 시작하니 『성경』을 꼽는 최병태 합천문인협회 회장. 깜짝 놀라서 다른 책을 요청한 인터뷰이의 무례함을 너그럽게 받아줬다. 아래는 그와 나눈 얘기다.
자기소개를 해달라.
합천문인협회 회장 외 다른 소개는 생략하겠다.
어떤 책을 추천하겠는가?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을 권한다. 내가 크리스찬이라 아무래도 목사가 저자인 책을 권하게 된다. 저자가 책에서 이르길, 우리가 살면서 알게 모르게 내 마음에 어떤 씨앗을 세 개 정도 지닌다면 그 중에서 긍정의 씨앗은 하나 뿐이라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심해지면 도덕적으로 타락하거나 삶을 포기하고 불행할 수 있으니 긍정의 힘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일당백이라는 말도 있듯이 하나의 긍정씨앗이라도 더 강하게 만들자는 얘기다. 그래야 스스로를 세우고 그러다 보면 누굴 가르칠 힘도 생기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도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공감하는 바가 많아 자주 읽는 책이다.
덧붙이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우리는 정신적인 가치보다 물질적인 것을 갈구하고 산다. 나도 그렇고. 부자라고 반드시 행복하지 않듯이 비록 빈곤하다고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면 달라진다. 가뜩이나 인구가 적은 합천에서 젊은이들은 외지로 나가려고만 한다. 그들이 외지로 나가는 이유는 지금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걸 얻기 위해 나간다. 합천에 산다고 밥을 굶는 것도 아닌데. 고향을 지키는 것은 힘들다.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다. 그것을 충족시키는 한 방법은 문학이다. 문학의 긍정적인 힘을 믿고 문학에 직간접적인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 합천예술제 같은 행사에서 관객으로 함께 하는 것도 그 시작이다.
/신누리 시민기자
※본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