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즐거운 적중느림장
“내년 2월에 또 만나요!”
지난 12월 14일(목) 적중면에 있는 합천평화고등학교(교장 이미경) 체육관에서 올해 마지막 적중느림장이 열렸다. 합천지역 유일무이한 대안장터인 적중느림장은 지난 2016년 11월 19일에 ‘적중면에 문화놀이터를 만들자’라는 기치로 합천평화고등학교가 복원한 대안장터다. 학사일정과 함께 이번 장터까지 이어왔고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다양한 경험과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친환경 게임, 똑딱이 손난로 만들기 체험, 업사이클링 조명 만들기 체험, 아나바다 부스, 어묵탕 판매 부스, 군고구마 판매 부스, 초당옥수수호떡 판매 부스, 음료 판매 부스들, 미니트리 만들기 체험, 인생내컷(사진찍기), 행운의 뽑기, 알까기, 그림전시, 합천여성농업인센터 홍보(토종종자 전시), 가야면 중화요리점 ‘송가네’의 짜장과 짬뽕 밀키트 판매, 합천어반스케치동호회의 현장 걸개 제작과 그림전시, 율곡면 전미순씨의 수제 수세미와 비누 판매, 봉산면 임희숙 침선장인의 면바지 무료나눔, 적중마을기록학교의 적중아카이빙 전시, 즉석 당근 무료 나눔이 마련됐다.
이미경 교장은 “비 와서 궂은 날이었는데도 부스 열고 지갑도 열어준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어른들의 관심이 아이들을 더 성장시킨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생각나는 하루였다. 함께 한 모든 이에게 고맙다.”라고 했으며 이현호 적중초등학교 교감은 “장터를 알차게 준비해줘서 우리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아주 만족하고 즐거워했다. 이후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했으며 봉산면 임희숙 장꾼은 “학생장꾼들의 아이디어와 솜씨가 돋보이고 볼거리, 흥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재미가 있어 유익했다. 내년에서 계속 풍성한 행사가 이어지기 바란다.”라고 했으며 율곡면 전미순 장꾼은 “재미있고 활기찬 장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했다.
이후 장터는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장터에 장꾼으로 나설 이나 손님으로 찾아올 이는 합천평화고등학교 담당자(010-4546-2048)나 적중마을협동조합준비위원회 담당자(010-7379-2054)에게 연락하면 된다.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