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신문 제28주년 창간행사&제24회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시상식 행사 이모저모

합천신문 창간 제28주년 박황규 발행인 창간기념사
“합천의 문화를 지키고 사랑하고 보존해나가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말이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인사 올립니다.
초대발행인께서 합천신문의 창간정신은 “합천의 문화를 지키고 사랑하고 보존해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 특별히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잇는 책2권을 선물합니다. 한권은 <합천의 전설과 설화> 박환태 편저, <합천의 숨결, 해인사의 향기> 박달수 편찬입니다. 합천 문화를 잘 기억하고 아껴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너무 어지러운 시대입니다.
합천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를 여기 모이신 분들과 한번 생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한 3가지 정도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입니다. 굶고 있는 프랑스 주민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잌을 먹으면 되지”라는 망언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죠. 사치와 향락의 화신으로 여겨져, 프랑스 혁명 때 군중들의 미움을 받아 단두대에서 처형됐죠. 그런데 사실은 아니라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오해와 편견은 극단적으로 사람을 몰아부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모두 다가 아닙니다. 언제든 수정되고 변경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여지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
<논어>(위령공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대중이 그를 미워해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많은 사람이 그를 좋아해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자왈 중오지, 필찰얼. 중호지, 필찰언.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2천500년 전 공자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쉽게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대중적인 악마화나 비난이 있더라도, 한번더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문화인의 태도입니다.
최근 “서울의 봄” 영화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전두환 전대통령과 관련된 영화입니다. 당시 12.12.사태를 다루고 있는데 12.12는 10.26.사건을 배경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날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했고, 이때 정승화 총장이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재규와 정승화 총장의 사이가 심상치 않은 여러가지 정황과 그외 여러가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두환 전대통령이야말로 오늘날 근현대사에서 가장 오해받고 있는 역사적 인물 중 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영화를 한편 보고서, 역사를 알았다고 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나가고 미래를 바라보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합천신문사도 그렇게 대중들이 진실을 알고 공부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