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사모, 일해공원 명칭 변경 두고보지 않겠다!
합천을사랑하는 사람 모임(합사모)
신년인사회에서 결의
조만간 합천군 항의방문하기로
합천군 발전 방향과 군정 현안에 대해 지지 및 반대 견해를 밝히는 활동을 해온 <합사모>(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 약칭略稱)는 신년인사회 모임에서 최근 또다시 일고 있는 일해공원 명칭변경 움직임에 대해 그대로 두고볼 수 없다는 결의를 하고, 이런 뜻을 보이기 위해 조만간 합천군을 항의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합사모 임원 및 대의원이 참여한 신년인사회 및 회의는 지난 1월23일 오전10시30분 대한노인회합천군지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의 안건은 1.일해공원 명칭 변경 논란에 대한 건 2.전두환 대통령 유해 합천으로 모시자는 논란에 대한 건 3.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 사업 부도의 건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가장 먼저 제기된 <일해공원 명칭 변경 논란>건은 합사모 단체가 창립된 계기가 ‘일해공원 명칭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서 시작됐기에 가장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 문제는 작년 2023년 6월19일 개최된 지명위원회에서 ‘새천년 생명의 숲’이란 지명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적합하지 않다는 위원들의 의견으로 부결된 사안이다.
하지만 작년 12월경 영화 ‘서울의 봄'(전두환 당시 합동수사본부장 등 신군부가 이끈 12.12사태를 근거로 만든 영화) 상영을 계기로, 전두환 전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변경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이 됐다. 이에 생명의숲되찾기 합천운동본부가 군청을 항의 방문하였고, 계속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합천군에서 올해 상반기 중 주민 및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제3의 단체 또는 기구를 통해 공론화를 추진하여 여기서 결정된 안을 지명위원회에 상정한다는 계획과 움직임에 대해 크게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작년에 지명위원회 회의에서 명칭변경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부결된 사항인데, 합천군에서 이를 다시 끄집어내려고 하는 것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합사모는 명칭변경을 주장하는 단체의 여론전 및 세 과시에 밀리지 않게, 명칭고수를 주장하는 군민과 단체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조만간 합천군을 공식 방문하기로 했다.
이외 안건 중 2.전두환 대통령 유해 합천군 안치와 관련해서는, 작년 12월21일 이한신 군의원이 ‘전두환 전대통령 유해를 합천으로 모시자’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본격화됐으며, 앞으로 연희동(이순자 여사 및 가족 등) 의견과 지역여론을 좀더 지켜보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건립과 관련한 사업부도 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감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좀더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최근 인기강사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황창연 신부(천주교 수원교구 관장)을 초청한 특강을 갖기로 했다.
‘합사모’는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으로 지난 2022년 5월 3일 창립하였으며, 현재 군내 전 읍면에서 참여한 회원과 향우 등 총 500여 명의 참여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합사모’는 내 고장 합천의 건전한 발전에 앞장서 협조하고, 온전한 지역 정서 지키기를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합사모 강병문 회장은 “조만간 합천군을 방문해 우리의 뜻을 전달할 것이며, 이미 오래동안 사용해온 ‘일해공원’ 명칭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바꾸려 하거나, 군민을 분열시키는 책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