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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합천 근현대사》 발간

합천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합천 근현대사》 발간

합천문화원 부설 합천학연구소(소장 이호석)가 오랜 연구 끝에 첫 발간 도서로 《합천 근현대사(1910~2024)》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합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물로, 합천문화원 총서의 85번째 작품이다.(발행일2024.12.31)

허종홍 합천문화원장(발행인)은 발간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합천의 근현대사를 분야별로 정리하여 우리 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합천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본서는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서 합천의 역사 연구와 미래 설계에 유용한 도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도서의 주요 내용과 특징
《합천 근현대사》는 기존 군지나 읍면지에서 다루지 못했던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교육
2장. 체육
3장. 금융
4장. 재해 및 재난
5장. 재래시장
6장. 농업 및 농기계
7장. 축산
8장. 새마을운동
9장. 인물
10장. 기타 및 부록

책은 합천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가능한 한 상세히 기록하려 노력하였으며, 금융, 자연재해, 재래시장, 농업과 농기계, 새마을운동 등 다채로운 주제를 포함하였다.

이호석 편집주간(합천학연구소장)은 “연구위원들은 자료 수집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를 방문하고, 지역 원로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아 있는 자료가 부족하여 일부 내용이 빈약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960~70년대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역의 중요한 역사 기록이 소홀히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경제적 여유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과 향토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이를 통해 삶의 질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천학연구소의 첫 성과
이번 발간은 합천학연구소의 첫 출판 작업이다. 합천학연구소는 2024년 5월, 기존 ‘합천향토사연구소’에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구소는 지역 원로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며, 연구위원 24명이 참여하여 이번 도서를 완성하였다.

합천문화원 부설 합천학연구소는 이호석 소장을 중심으로 류해을 부소장, 김상원, 문성화, 심재상 수석연구위원을 포함한 연구위원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도서를 통해 합천의 근현대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