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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시| 들꽃 – 손영채 시인

이름 모를
풀섶에 피어나는
앙증맞은 들꽃
하천 들길 따라
배시시 웃음 짓는 너

꽃바람 타고 살랑살랑
입맞춤하는 야생초

홀로 피고 지는 꽃
그 향기에 취해
행복한 사랑의 계절

손영채 시인 – [월간<문학세계> 시 등단. 시집<황매산 연가>, <우리집 가자>. 재경향우(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