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넘긴 덕곡분교장, 다시 살아나다
폐교 위기 넘긴 덕곡분교장, 다시 살아나다
학생 수 1명에서 6명으로 증가… “작은 학교의 기적”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으로 활기 되찾아
한때 폐교 위기에 놓였던 초계초등학교 덕곡분교장(교장 이명주)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단 1명의 학생만 남아 있던 학교가 신입생과 전학생의 합류로 현재 학생 수 6명으로 늘어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이했다. 조용했던 교정에는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교실은 배움과 생기로 가득 차오르고 있다.
덕곡분교장의 이러한 변화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학교 측은 그동안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 ▲책 읽기와 일기 쓰기를 통한 인문 교육 ▲연중무휴 늘봄돌봄교실 ▲수요자 중심의 늘봄 프로그램 ▲본·분교 통합수업 ▲지역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작은 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며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었고, 결국 학생 수 증가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덕곡분교장 4학년에 재학 중인 김OO 학생은 “혼자 있을 때는 학교가 너무 조용하고 심심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전학 온 학생들도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덕곡분교장의 분위기는 한층 밝아지고 있다.
이명주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때 폐교 위기에 처했던 작은 학교. 그러나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는 믿음 속에서 덕곡분교장은 희망이 가득한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다. 이곳에서 자라날 아이들의 더 큰 꿈과 도전이 기대된다. /최지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