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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합천군종친회 제53차 정기총회 성료

안동권씨 합천군종친회 제53차 정기총회 성료

권녕욱 회장 “종인 화합과 자긍심, 종친회 발전의 원동력”

권해옥 고문, 권병석 전 문화원장, 권병근 전 축협조합장 등 주요 내빈 참석 속 화합 한마당 열려

안동권씨 합천군종친회(회장 권녕욱)는 지난 4월6일 오전 10시30분,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종친 화합행사로 나뉘어 약 200여 명의 종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 정기총회는 권성규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조 태사공 및 열선조에 대한 묵념, 종시낭독(권용현), 회장 인사말, 축사, 격려사, 감사·결산보고,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중식과 함께 경품 추첨 및 화합의 연회가 이어져 종인 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해옥 前국회의원(전 안동권씨대종회장), 권병석 前합천문화원장, 권병근 前축협조합장, 권영록 직전회장, 권영식 군의원, 그리고 부산, 산청, 사천 등 경남 각 지역의 지회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녕욱 종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해옥 고문님은 대종회장을 역임하시며 종친회의 위상을 드높이셨고, 권영록 직전회장님은 지난해 시조 태사공 추향례에서 종헌관 소임을 다하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요즘처럼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종인 여러분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종친회 친목을 더욱 독독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부에서는 경품 추첨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지니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병석 고문은 축사에서 “안동권문이 합천에 자리 잡은 지 700년, 그야말로 뿌리 깊은 가문”이라며 “뿌리 깊은 나무에 좋은 열매가 열리듯, 후손들의 번창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권영현 부산종친회장은 “권병석 고문께서 94세이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량한 음성으로 축사를 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부산 종친회도 49차 총회를 맞이하지만 합천이 더 먼저 출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격려사에 나선 권해옥 고문은 “1971년 첫 공천을 받을 때부터 종친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고, 중앙대종회장직을 6년간 역임하며 100만 종친의 대표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나이 구학년이 되었지만 걸을 수 있을 때 종인 여러분을 다시 뵙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에 한 번 좋은 일 하기, 열 번 웃기, 백자 쓰기, 천자 읽기, 만보 걷기”의 ‘일십백천만’ 건배사를 소개하며 “이 원칙을 지키며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53차 정기총회는 깊은 뿌리를 가진 안동권씨 가문의 자긍심을 되새기고, 종인 간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