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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성해·이명란 어르신 뜻 기린 첫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군, 이성해·이명란 어르신 뜻 기린 첫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지역 인재 양성 위한 7억 5천만 원 상당 기부, 첫 결실 맺어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는 5월 21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해·이명란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합천읍 출신 이성해·이명란 어르신 부부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아파트 1채(약 6억 8천만 원 상당)와 현금 7천만 원 등 총 7억 5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마련됐다. 이 부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와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여식은 기부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식 장학사업으로, 이성해·이명란 어르신 부부가 직접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성해 어르신은 1932년 합천읍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을 통해 성공을 이룬 인물이다.

김윤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도 그 사랑과 신뢰를 가슴에 새기고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해 어르신은 축하 인사에서 “고향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직하게 살고, 소중한 청춘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성해·이명란 장학금’은 앞으로 매년 지역 내 성실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