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평화고, 인도네시아에서 세계를 배우다
인도네시아에서 7박 9일 해외 이동학습 진행
태권도·떡볶이·K-팝으로 꽃핀 청소년 문화 교류





합천평화고등학교 학생 22명과 교사 3명은 5월 27일(화)부터 6월 4일(수)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의 롬복·길리·발리에서 해외 이동학습을 진행하였다. 롬복에 위치한 사양이부 대안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인도네시아의 교육·환경·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 학습을 토대로 진행하였다. 사양이부 학교는 합천평화고와 생태환경 교육과 마음공부를 중심에 둔 교육 철학을 지니고 있어 상호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합천평화고 학생들은 준비해 간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떡볶이 만들기, 전통·놀이 시연을 통해 사양이부 학생들과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사양이부 학생들은 가라데 시범과 전통의상 퍼레이드, 전통무용으로 화답했다. 학생들은 3박 4일동안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며 함께 수업을 듣고 같이 식사하고 축구와 농구, 활쏘기 등 운동으로 우정을 쌓았다. 체험 마지막 날에는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마타람 시내의 ‘우다야나 야시장’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해 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도 하였다.
해외 이동학습은 학교 간 교류를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도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발리의 ‘우붓 원숭이 숲’에서는 열대우림 속에서 야생 원숭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과의 소통을 경험했으며, ‘우붓 전통시장’에서는 상인들과 공예품을 놓고 흥정을 통해 구매하는 색 다른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수까라라 전통 마을’에서는 전통 천 짜기와 롬복 전통의상 착용 체험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새벽부터 매일 다섯 번 이슬람사원에서 열리는 종교의식을 접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롬복에 위치한 ‘이스물와든 이슬람사원’에서 종교의식을 참관하며 신앙심 깊은 태도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합천평화고 강상룡교감은 ‘해외 이동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안목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하며 지속적으로 해외 이동학습을 진행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