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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지회 진정옥 회원, 제32회 포항전국시조창경연대회 ‘장원’ 수상

합천지회 진정옥 회원, 제32회 포항전국시조창경연대회 ‘장원’ 수상

사설시조부문 최고상 수상…합천지회 다수 수상으로 저력 입증

(사)대한시조협회 합천지회(지회장 임장섭)는 지난 6월 14일 포항문화원에서 열린 ‘제32회 포항전국시조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포항지회(지회장 강영자)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문화원, 포스코가 후원한 전국 규모의 경연 행사다. 대회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질음시조부, 명인부, 대상부, 단체부 등 총 6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조 동호인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공원식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조창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그 보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합천지회 소속 진정옥 회원은 사설시조부문에서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정옥 회원은 “꾸준히 연습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며 인생의 후반기를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합천지회 회원들은 평시조부 송외동 회원이 준우수상, 진점숙·강진덕·정유경 회원이 장려상, 사설시조부 송외동 회원이 장려상, 질음시조부 진점숙·김해은 회원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단체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2015년 창립된 합천지회는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이 돋보이는 지역문화단체로, 전국 시조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임장섭 지회장은 전 합천교육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용암서원 원장으로서 남명 조식 선생의 선양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7호 이수자이자 시인, 수필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