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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야로면 출신 이종학 前국회보좌관, 인구지방소멸대응협회 부회장 선임

합천 야로면 출신 이종학 前국회보좌관, 인구지방소멸대응협회 부회장 선임

이종학 인구지방소멸대응협회 부회장

입법·행정·정책 경험 기반… 지방소멸 대응 정책 개발 주도할 듯

합천군 야로면 출신 이종학 전 국회보좌관이 지난 7월 4일, 사단법인 인구및지방소멸대응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종학 부회장은 현재 교육·정책컨설팅 기업인 ㈜원앤온리에듀 대표와 정책개발 전문 법인 ㈜오픈월드 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이번 선임을 계기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에 본격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협회는 행정안전부 인가 비영리단체로,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전략 수립과 정책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 감소와 함께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절반 이상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관련 대응책 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방 문제, 현장에서 체감해야 해법 나와”

이종학 부회장은 2023년부터 고향인 합천 야로면으로 주소를 옮기고, 직접 정책개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정책연구 법인 ‘오픈월드’를 설립하고, 향후 관련 기업도 야로면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무조정실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서 거창군 컨설팅을 맡아 성과를 내며 정책 전문성을 입증했고, 올해는 전남 화순군 컨설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 모델을 개발 중이다.

그는 “교육을 통한 청년 역량 강화가 곧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이라며, 특히 어르신을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경제활동의 주체로 바라보는 ‘돌봄경제일자리’ 모델도 제안했다.

“청년의 사회참여, 정책 변화의 출발점”

이 부회장은 국회, 지방정부, 민간 협동조합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18년 공직생활을 마친 이후에는 청년 사회참여 교육과 정책컨설팅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과 어른이 소통하는 공간 ‘산천재(Cafe Sancheonjae by the Wise)’를 열고, 실천유학의 전통을 이어 청년 멘토링과 지혜 공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간의 이름을 산천재(山天齋)로 한 것은 조선의 대표적인 실천유학자인 남명 조식(합천 삼가면 출생)선생이 만년에 학문과 인격, 확립된 정신과 경륜을 고스란히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만든 인간교육수양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뜻을 담았다.

그는 “청년이 정책과 사회 전반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협회 부회장으로서도 실질적 해법 제시와 정책 실행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이종학 대표는 야로중·거창대성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회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ROTC 37기로 임관해 군 복무 후, 국회와 지방정부에서 정책 경험을 쌓았으며, 신한대학교 초빙교수도 역임했다. 이후 민간 정책기업을 운영하며 지방과 청년을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해왔다.

/박황규 기자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이종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