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출신 정구창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 취임
합천 출신 정구창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 취임
쌍백면 육리 묵동 출신…행안부·여가부 거친 정통 관료

경남 합천군 쌍백면 육리 묵동 출신인 정구창(60) 전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9월 9일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가족 정책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신임 차관은 고(故) 정문영, 고(故) 조재화 부부의 4남 3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지역에서 쌍백초등학교와 쌍백중학교를 졸업하고, 창원고와 국민대 행정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한편, 고향인 쌍백면은 정 차관의 임명 소식에 벌써부터 축하 분위기이며, 친형인 정병호 씨가 현재 묵동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친지와 주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정 차관은 그동안 행정자치부 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 경남 창원시 제1부시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주로 행정 및 재난 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이후 다시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사무국장을 맡는 등 지자체와 중앙 정부의 주요 요직을 거쳤다.
정 차관은 취임 소감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여가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관과 함께 새롭게 출범할 성평등가족부의 기능과 역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여 년간 쌓은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가족과 청소년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