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총력, 경남 미래 달렸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총력, 경남 미래 달렸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확대간부회의’서 우주항공·재난·민생현안 대응 주문
경남도, 우주항공청 안착 위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및 특별법 제정 추진
도지사, 산불·폭우 등 재난 대응체계 개선과 적조 확산 방지 총력 지시
경남항만공사 설립 검토, 추석 민생 점검 등 현안 해결 의지 표명
경상남도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도정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9월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회의에서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위치한 국가기관인 만큼, 관련 계획과 제도 마련 과정에서 도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치와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산업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지원, 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우주항공산업 전반을 지원하고, 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산불·폭우 등 재난 대응 체계 개선
한편, 박 지사는 올해 발생한 산불과 집중호우 당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비한 부분을 즉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산불 진화 체계, 주민 대피 절차 등 반복적으로 지적된 문제들이 그대로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전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적조 확산 방지 및 어민 부담 경감
최근 도내 해역에 확산되는 적조와 관련해서는 “이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확산 저지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방제 활동과 함께 “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병행해 어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 및 민생 점검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도 언급됐다. 박 지사는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남 자체 항만공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진해신항 개발 본격화에 따른 항만 관리 권한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체불 임금 해소, 물가 안정, 제수용품 수급 관리 등 민생 점검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