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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대양권역,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합천 대양, 수해 아픔 딛고 친환경 성과 인정받아

합천 대양권역이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공동체를 일궈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9월17일 과천 한국마사회 럭키빌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대양권역은 마을현판과 함께 시상금 2,5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750만 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민과 지자체가 참여해 농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이다.
‘마을만들기 분야’에는 전국 16개 팀이 참가해 광역시도 예선과 중앙 현장 평가를 거쳤고,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 각 마을은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경쟁했다. 대양권역은 친환경 농업을 기반으로 기존 주민과 귀향한 청년들이 화합을 이뤄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대양권역은 친환경 토마토를 활용한 축제와 농산물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복지 기금을 마련하는 등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최근 2년간 수해 발생 시에는 친환경문화센터를 임시 주거공간과 급식소로 활용하며 위기 속 공동체를 지켜내는 데 기여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풍물놀이와 단심줄놀이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단심줄놀이를 통해 친환경 농가와 기존 주민 간 갈등을 해소했다는 의미를 보여줬다.
김윤철 군수는 “2년 연속 수해의 아픔을 딛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양 주민들께 깊은 축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자랑할 만한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