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합천문학회, 동인지 6호 발간…출판기념회 성료
재경합천문학회, 동인지 6호 발간…출판기념회 성료
창립 14주년, 20여 명 참석해 문학 사랑과 고향 정서 나눠
서울과 경기 일원에 거주하는 출향 문인들의 모임인 재경합천문학회(회장 이장우)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동인지 <재경합천문학> 제6호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재경합천문학회는 2011년 6월에 설립되어 2012년 창간호 발간 이래 2년에 한 번씩 동인지를 출간해왔다.
제6호 출판기념회 및 정기총회는 10월 15일 오후 5시 서초구 토담한정식 식당에서 열렸으며,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가을비가 내리는 저녁에 회원들은 마술, 노래, 시 낭송, 낭독 등을 선보이며 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야로면 출신으로 시인인 이장우 회장(제6대)은 발간사를 통해 “합천이란 이름으로 문학의 텃밭을 가꾸자”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고향을 떠나면 외로운 에뜨랑제가 되기 마련”이라며, “고향 사람을 만나면 고향의 정서와 향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합천이라는 이름 아래 형제자매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일전에 우리 곁을 떠난 재경합천문학회 초대 회장이셨던 故김송배 선생님”, “4대 회장이셨던 故주영애 회장님”, 그리고 “열정적으로 사셨던 故정병수 선생님”을 언급하며 세상을 떠난 회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합천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문학도 좋지만, 문학에 앞서 주어진 재능과 사랑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문학은 언제나 인간을 사랑하고 인품을 교환하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6호 발간에 옥고를 보내준 회원들과 김윤철 군수, 최병태 합천문협 지부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자야 편집위원장은 “회원님들의 정성스러운 손길 속에서 한 송이 꽃으로”, “한바탕 환한 꽃밭”같은 책이 되었다며 회원들과 관계자의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제6호에는 최근 타계한 고 김송배 시인(초대 회장)과 고 정병수 수필가의 대표작들을 게재하여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재경합천문학회는 2011년 6월 22일 창립되었으며, 1대 김송배, 2대 윤행원, 3대 이태기, 4대 주영애, 5대 송귀영 회장을 거쳐 현재 이장우 회장이 6대 회장을 맡고 있다. 율곡 출신 문경자 작가는 2대 회장 때부터 사무국장을 연임하며 활동하고 있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