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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금봉사, 제17회 산신제 봉행… 가정 평안과 소원성취 발원

합천 금봉사, 제17회 산신제 봉행… 가정 평안과 소원성취 발원

한국불교태고종 금봉사(주지 백현)가 지난 10월26일 합천댐 상류 망일산에 자리한 산신각 앞에서 제17회 산신제를 봉행했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각 가정의 소원성취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신제는 산이 푸른 영혼이 머무는 모두의 생명줄이며, 산신각에서 가족의 액땜을 날리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산신제에는 백현 주지스님과 능인 스님을 비롯해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 나상정 합천농협조합장, 박오영 전 합천군의원, 최윤자 전 합천군보건소장, 김옥희 전 합천군합창단장, 김태호 전 묘산면 이장협의회장, 송재기 천향원 대표(장수군), 권주현 (유)대표이사, 박현용 청우조경(주) 대표, 송윤복 신도(80, 장수군), 구명숙·구경숙 신도(대구광역시), 여동주 신도(사천시), 공정식 신도(성주군), 주형민 신도(거창군), 윤재호 합천고려병원장례식장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백현 주지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지런함은 생명의 길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라며, “부지런한 사람은 죽지 않지만 게으른 사람은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라고 설했다. 또한, “남의 허물을 보지 말고 남이 했건 말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의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 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쁜 인연은 독과 같아서 같이 있으면 복이 썩어 간다”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박오영 전 합천군의원은 축사를 통해 “금봉사 산신제 17년을 맞이하여 신도님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가정에 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