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 삼산초 총동문회, 지역민과 ‘삼산골 한마당’으로 화합 다져
대병 삼산초 총동문회, 지역민과 ‘삼산골 한마당’으로 화합 다져
정기총회 및 축제에 동문·주민 400여 명 참석, 폐교 교정에서 향수 나눠
대병 삼산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0월 25일 옛 모교 운동장(경남 합천군 대병면 장단리)에서 동문과 지역 주민 약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삼산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삼산골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처에서 동문 250여 명이 참석했고, 삼산골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축제에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모교 사랑·지역사회 기여 치하… 정기총회 진행
정규호 동문(25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행사에서는 정현규 총동문회장(18회)이 개회 선언 후 합천군의회 박안나 부의장, 김문숙·이한신 군의원, 화종영 대병면장 등 내빈을 소개했다. 이어 전임 총동문회장인 권해조 장군(6회)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김덕수 직전 회장(13회)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정현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온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 8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박안나 부의장과 이한신 군의원은 아름다운 삼산초 교정에서 동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를 축하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다짐과 덕담 이어져
내빈들의 축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김문숙 군의원은 “금성산 봉수대 복원을 통해 대병 삼산골이 유구한 역사적 고장임을 홍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화종영 대병면장은 지난여름 합천군 피해의 80%를 차지했던 대병면의 폭우 피해에 대해, 추수 후 완전 복구가 되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동술 원로 동문(7회)은 삼산 고을이 옛 삼가현으로 불렸으며, 현재는 합천군에서 가장 넓은 고을인 대병면으로 불리고, 큰 인물이 많이 태어난 ‘일 장단’이라는 영예를 얻은 곳임을 설명했다. 김덕수 직전 회장(13회)은 합천군과 대병면이 운동장 제초와 평탄작업을 지원해 동문회 장소가 마련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문병석 신임 회장 선출… 상생의 동문회 다짐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거를 통해 문병석 동문(23회, 성균관대 경영학박사)이 선출되었고, 감사에는 송민호(24회)와 송정호(26회, 현 합천호농협조합장) 동문이 선출되었다.
문병석 신임 회장은 “동문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총동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삼산인들이 ‘형제 자매간의 상생, 선·후배간의 존경과 사랑, 배려’를 실천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삼산골의 혼을 심을 수 있는 『삼산학창 3호』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가 제창으로 1부 의전 행사를 마무리했다.
동문 간 정 나누는 흥겨운 한마당
점심 식사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권원모 동문(대성기획사) 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동문 이해숙(21회), 이선미(32회) 씨의 색소폰 연주와 초대가수들의 공연, 기수별 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동문들에게는 고 이대봉(4회) 참빛그룹 회장의 자서전, 기념 타월, 김 세트 등 푸짐한 선물과 경품 추첨을 통한 행운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박판제 전 환경부장관, 이대만 서울예술고등학교 이사장 등은 축하 화환을 보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정현규 회장은 “비록 폐교는 되었지만 어디에 살든 ‘삼산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동문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류재권 기자(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