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향교, 어르신 공경의 전통 ‘기로연’ 재현



강양향교(전교 신재섭)는 4일 강양향교 명륜당 앞에서 ‘기로연(耆老宴)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박안나·김문숙 군의원, 허종홍 문화원장, 박재홍 읍장, 김숙현 대한유도회합천군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며 이어져 오고 있다.
강양향교는 기로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대성전 앞뜰에서 파크골프 퍼팅대회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기로연에서는 유교실천낭독, 인사말, 축사, 헌주례, 헌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양향교 기로연 행사에는 만 85세 전·후의 큰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신재섭 전교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추억과 기쁨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