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7% 차 석패 딛고… 김상권, ‘학력 위기’ 경남교육감 재도전
0.47% 차 석패 딛고… 김상권, ‘학력 위기’ 경남교육감 재도전
소폭 패배 3년 만 귀환 “기초학력·교권 강화로 체질 개선” 선언
“수능 국영수 최하위권 반전” 주장… 태블릿 예산 1,600억 원 재검토 예고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창원에서 공식 선언하며, 지난 2022년 선거에서 기록한 0.47%p 차 석패와 72만 970표를 “도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규정하고 경남교육의 체질 개선을 약속했다.
37년간 교사, 교장, 교육청 국장 등 교육 현장 경력을 쌓은 김 예비후보는 현 경남교육을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남은 국어, 영어, 수학 전 영역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주장하며, 교육력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약 1,600억 원이 투입된 태블릿 PC 사업은 현장에 혼란과 예산 낭비를 남겼다”고 현 교육감을 정면 비판하며, “교육은 정치의 실험장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언했다.
이번 재도전에서 김 예비후보는 경남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 기초학력 책임제를 강화해 ‘기초가 단단한 교실’을 구현
- 교사의 행정업무를 대폭 줄여 수업권을 보장
- 농어촌과 도시 간의 교육격차 해소
- AI 시대에 적합한 사람 중심 창의·융합교육 추진
- 참여형이면서 투명한 교육행정 실천
김 예비후보는 “경남의 학력이 전국 꼴찌에서 벗어나고,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이 꽃피는 날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치 구도와 관련해 “보수와 중도의 뜻을 모아 단일 후보로 본선에 나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전 선거에서 경쟁력, 자질, 도덕성을 이미 검증받은 제가 그 길을 완성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선거를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로 규정하고 도민의 부름에 응답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