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효심’ 담은 문경자 수필, 전국효문학대전 ‘대상’ 수상

‘효심’ 담은 문경자 수필, 전국효문학대전 ‘대상’ 수상

향수어린 <어머니와 외갓집>으로 문학계 주목… 11월 15일 시상식 개최

문경자 수필가가 어머니와 외갓집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효심을 담아낸 수필 <어머니와 외갓집>으로 ‘2025 전국효孝문학대전’ 수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향촌문학회(회장 정성수)가 주최하고 울산광역매일, 화암출판사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11월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중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제19회 향촌문학대상, 제9회 전국여성문학대전 등 주요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역 문학지인 ‘향촌의 사계’ 제36호 출간 기념회가 함께 열려 문학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문경자 수필가는 뜻밖의 대상 소식에 “하늘나라 계신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효도도 하지 못한 자식을 어여쁘게 여겨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안아 주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직하게 살라는 교훈을 주신 부모님께 이 상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그는 글쓰기를 일상으로 만들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지도해 준 임헌영, 송하춘, 손홍규 선생님 등 스승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꾸중을 하며 배움의 길을 열어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글 밭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문경자 수필가는 합천군 율곡면 본천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09년 수필 부문 신인상, 2015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수필과 시 두 장르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수필집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핑크빛 넥타이』와 시집 『감히 여성의 개미허리를 밟아』 등이 있다.

그는 2018년 제17회 양천문학상 산문 부문, 2025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 신춘문예 수필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양천예총 제1회 예술문화대상을 받는 등 꾸준히 작품성을 입증했다. 그는 양천문인협회 회장(역임),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경 합천문인회 사무국장을 맡아 고향 문인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향우회와 고향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