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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위기의 본질’ 안보 강연회 성료… 이희천 박사 “체제 전쟁 상황, 국민 사상 무장이 핵심”

‘대한민국 위기의 본질’ 안보 강연회 성료… 이희천 박사 “체제 전쟁 상황, 국민 사상 무장이 핵심”

합천을 사랑하는 모임(합사모)이 주최한 안보 강연회에서 이희천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가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체제 전쟁’으로 진단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1월 15일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약 300명의 참석자가 모여 안보 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총성 없는 ‘체제 전쟁’ 중
이희천 박사는 강연의 포문을 열며 현재 대한민국 상황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체제 전쟁 상태”라고 규정했다. 그는 현재 벌어지는 상황은 총성 없는 내전과 같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향하는 우익 세력과 이를 파괴하려는 좌익 세력 간에 정치, 조직, 심지어 가정 내에서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대한민국이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좌익이 국가를 통제하는 ‘전복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현 상황을 공산화로 가는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에 이미 진입한 단계로 평가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되돌리기 어려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박사는 현재 상황이 ‘내란 프레임’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제거, 국민의힘 해산, 헌법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헌법이 바뀌는 순간, 현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세력이 오히려 반체제 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집회보다 체계적 공부…사상적 무장이 핵심”
이희천 박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들의 사상 교육과 정확한 현실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집회나 시위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공부와 책 읽기를 통한 의식 개선이 필수적이며, 모든 국민이 동일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사상적 무장을 해야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합천의 역사적 정신 계승 강조

이날 강연회는 강병문 합사모 회장의 개회사와 김덕수 재경향우의 격려사로 시작되었다.

강병문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 정부가 언론부터 입법부, 사법부, 경찰까지 장악하고자 하는 심각한 상황을 언급하며, 대통령 재판을 막으려는 법 제정 시도, 대장동 채판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등 최근 논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또한, 국내에서 중국인들이 인민복을 입고 인공기를 들고 행진하는 것을 제재하지 않으면서 반중 시위는 막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덕수 재경향우는 격려사를 통해 합천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민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대병면 출신으로 합천군민의장을 수상한 김 향우는 조선시대 남명 조식 선생, 정인홍, 곽재우 등 임진왜란 극복의 주역들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설명하며, 박정희 대통령이 국가 부흥을 이룬 이후 다시 큰 인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수 지역 정서 수호하는 합사모
한편, 합사모 모임은 2022년 5월 3일에 창립되었으며, 군내 전 읍면의 회원과 향우 등 총 500여 명 규모로 운영되는 지역 구심체이다. 이 모임은 내 고장 합천의 건전한 발전에 협조하고 온전한 지역 정서를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2021년 12월경 발생한 ‘일해공원 명칭 지키기’ 운동을 계기로 창립되어, 외부 세력이나 특정 이념의 부당한 행위를 배척하고 순수한 지역 정서를 수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