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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종료

합천군의회(의장 정봉훈)는 2월 10일, 제296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의 회기를 종료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4건, 동의안 3건, 보고 11건 등 2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였다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또한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경자 의원은 ‘합천군 교통복지 향상’을 박안나 의원은 ‘야간조명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밝은 합천읍 조성’을 조삼술 의원은 ‘합천호 수변둘레길 관광 동선 완성’을 각각 제안했다.
정봉훈 의장은 의결된 의안이 군민의 삶의 질 변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당부하였고, “다가오는 설 명절은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한 정 나누는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두운 합천읍 빛으로 깨운다”,
박안나 의원 야간경관 개선 촉구

합천군의회 박안나 의원은 2월 10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야간조명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밝은 합천읍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박 의원은 야간 조명이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시설을 넘어 주민 안전을 지키는 사회 인프라이자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거리가 밝아지면 유동 인구가 늘어나 상권과 공동체가 활성화되지만 어두운 거리는 주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저해한다는 분석이다.
정책적 근거로 장성군의 읍내 음식 상가 환경 개선 사업과 서울시의 LED 교체 및 스마트 조명 도시 구축 사례를 언급했다. 타 지역들이 조명 개선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야간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합천읍의 주거 밀집 지역과 전통시장 주변은 여전히 보행 불안감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왕후시장의 경우 입구의 화사함이 시장 내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명 간판을 정비하고 소규모 미디어파사드 등 인터렉션 콘텐츠를 도입해 침체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읍내 중심가에 시간대별로 밝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조명을 도입해 거리 전체를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가로등과 조명을 야간경관 및 야간관광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합천읍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조명 계획 수립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밝은 밤거리는 주민 일상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관광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효열 기자

조삼술 의원 “합천호 수변둘레길
봉계마을까지 연장해야”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원이 합천호 수변둘레길의 관광 동선 완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데크 설치 사업에 이어 봉계마을까지 둘레길을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2월10일 열린 제296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합천 새터관광지에서 망향의 동산 인근까지 이어지는 현재의 둘레길이 종점에서 동선이 끊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변둘레길 종점부와 망향의 동산을 연결하는 봉계 둘레길 데크설치사업이 2026년 예산에 반영되어 추진 중이다. 조 의원은 이 구간이 수몰 지역 실향민들의 아픔이 서린 망향의 동산을 관광 흐름 속에 담아내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더 나아가 수변둘레길을 봉계마을까지 1km 내외 구간을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계마을에는 덕동 망향비가 있어 지역의 역사적 서사를 이을 수 있고, 인근의 캠핑장과 펜션 등 숙박시설을 활용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의원은 봉계 둘레길 데크설치사업 이후 봉계마을 연장 사업에 대한 사전 검토와 예산 편성을 집행부에 적극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효열 기자

신경자 의원 “농어촌 버스 도우미 확대 및
면 단위 환승형 택시 도입 제안”

합천군의회 신경자 의원이 고령화에 따른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2월10일 열린 제296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합천군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군정에 제안했다.
우선 농어촌 버스 도우미 제도의 전면적인 확대를 주장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합천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의 약 47%에 달하지만, 현재 버스 도우미는 전체 31대 노선 중 8개 노선에만 배치되어 운영 중이다. 신 의원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승하차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우미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권역별 순환버스의 배차 확대도 주문했다. 현재 남부순환버스 일부 노선이 하루 2회 이하로 운행되는 등 주민들의 일상적 이동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 의원은 과잉 공급된 택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면 단위 환승형 택시 도입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합천군의 택시 공급이 적정량 대비 60% 이상 과잉된 상황에서 개인택시 일부를 면 단위 환승형으로 전환해 실시간 수요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신 의원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 중심의 교통 서비스로 전환하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합천형 환승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체계 수립 용역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