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자 작가, ‘2026 제3회 삼봉 정도전 문학대상’ 디카시 부문 대상 수상 영예
문경자 작가, ‘2026 제3회 삼봉 정도전 문학대상’ 디카시 부문 대상 수상 영예
문경자 수필가 겸 시인이 ‘2026 제3회 삼봉 정도전 문학대상’에서 디카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3월 4일 서울시 중구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와 삼봉 정도전 역사문화진흥원, 한국의 시문학협회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했으며, 최중환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 대표, 정승우 삼봉 정도전 역사문화진흥원 이사장, 이유연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456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면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어 전 장르를 통틀어 단 15명만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디카시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경자 작가의 출품작 ‘발자국’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최중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에 대해 “극도의 절제와 여백을 통해 디카시의 본질을 정면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목 외에 어떠한 언어적 설명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독자가 시각 이미지에 집중하게 하고, 발자국이 남겨진 시간과 방향을 상상하게 만들어 독자를 능동적인 해석의 주체로 이끌어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디카시 통해 새로운 세상 만나…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
문경자 작가는 당선 소감을 통해 “처음 대상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아 다시 귀를 의심했다”며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디카시를 가까이하면서 또 다른 세계를 접하게 되었고, 무심코 지나가던 자연과 아름다운 세상이 새롭게 보였다”며,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아주 작은 것들도 보물처럼 아끼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낯설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신념으로 성실하게 임했다”며, 디카시의 길로 이끌어준 박수현 회장과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합천 출신인 문경자 작가는 2009년 한국산문 수필 부문, 2015년 월간국보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하여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작가다. 수필집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핑크빛 넥타이』와 시집 『어디 감히 여성의 개미허리를 밟아?』를 펴냈으며, 양천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대전 시 부문 명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025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 신춘문예 수필 부문 최우수상과 2025 전국효문학대전 수필 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12년간 사무국장으로 헌신했던 재경합천문학회의 제7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문단 내 탁월한 리더십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문 작가가 수필과 시를 넘어 시각 이미지와 언어가 결합한 ‘디카시’라는 새로운 장르에서도 독창적인 문학적 역량을 여실히 증명해 낸 뜻깊은 결실로 평가된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