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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 가곡 명창과 함께하는 전통 ‘진달래 화전놀이’ 성료

김정란 가곡 명창과 함께하는 전통 ‘진달래 화전놀이’ 성료

강양향교에서 진달래 화전 굽기, 굴렁쇠 놀이 등 전통 행사 열려

4월 12일, 합천 강양향교에서 김정란 명창(여창가곡 이수자)과 시조교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전통 진달래 화전놀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향교 마당에서 진행된 화전 행사에는 부부 동반을 포함한 어른 5팀이 참석하여 화전 반죽을 치고 굽는 등 전통 음식 만들기에 동참했다. 김정란 명창 측은 진달래꽃 시기를 맞추기 위해 제철 꽃을 미리 채취하여 냉장 보관해 두는 정성을 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완성된 화전과 함께 잡채, 주먹밥, 단술 등의 다채로운 음식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른들이 화전을 굽고 잔치 음식을 즐기는 동안, 함께 방문한 아이들은 마당과 복도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뛰어놀아 세대가 어우러지는 전통 체험의 장이 연출되었다.

이번 화전놀이 행사는 참석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가 끝난 후 “전통을 지켜나가는 정신력이 대단하다”는 내용의 격려와 찬사가 이어졌다.

한편, 지역의 대표 예인 김정란 명창은 전통 가곡과 시조의 명맥을 잇기 위한 후학 양성에 계속해서 매진하고 있다. 현재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는 합천읍노인회관 공부방에서 일반 성인반 수업을,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반 수업을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김정란 명창은 “젊은 엄마 수강생부터 10여 년 넘게 함께하는 제자들까지 모두가 전통 가곡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의 수강생들이 10년 후에는 전통 교육을 훌륭하게 이어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멈춤 없이 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