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류순철 대 무소속 김윤철… 합천군수 선거 ‘양자 대결’ 가시화
국민의힘 류순철 대 무소속 김윤철… 합천군수 선거 ‘양자 대결’ 가시화
국민의힘 경선 결과 류순철 후보 확정, 김윤철 현 군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강행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월27일 류순철 전 경남도의원을 합천군수 후보로 최종 선출하면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합천군수 선거는 류 후보와 무소속 김윤철 현 군수의 2파전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류순철, 이재욱, 이종학 예비후보 3인을 대상으로 당원 50%와 일반 여론 50%를 반영한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 결과 류순철 전 도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탈당 후 독자 노선을 선택한 김윤철 현 군수와의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고되었다.
앞서 김윤철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방식이 “불합리한 밀실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 지난 20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불의에 굴하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겠다”며 세 결집에 나섰으며, 두모사·오도산 양수발전소 건립 등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합천군을 제외한 경남 17개 시·군 공천을 마무리했으나, 합천은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오는 30일까지 후보 공모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만약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의 조직력을 등에 업은 류순철 후보와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무소속 김윤철 후보 간의 보수 표심 쟁탈전이 될 전망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