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6·3 지방선거 재선 출마 공식 선언…”경남의 대도약 이끌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 6·3 지방선거 재선 출마 공식 선언…”경남의 대도약 이끌 것”
– 27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 주재, 선거기간 중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 당부
–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출마 선언, 재선 의지 다져
– “지난 4년 성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도약 이룰 것…무능한 도정 반복 안 돼” 강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월27일 오전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청 사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월27일 오전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청 사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오전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남도청 사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남긴 방명록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박 지사는 4월 27일 오전 8시 창원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지사는 출마 선언에 앞서 직무 정지 전 마지막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여 도정 공백 최소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박 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자리를 잠시 비우게 되지만, 양 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정이 빈틈없이 수행돼야 한다”며, 도민생활지원금의 차질 없는 지급과 5월 가정의 달 안전사고 및 자연재해 예방 등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진행된 출마 선언에서 박 지사는 “경남의 대도약! 확실한 도지사!”를 재선 구호로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4년 동안의 도정 성과를 회고하며, 전국 최하위권이던 경제성장률을 4위로 끌어올리고 지역 내 총생산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8년 만에 인구 순유출을 순유입으로 전환시켰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난 4년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을 확실한 대도약으로 이끌겠다”고 재선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전임 도지사 시절의 도정을 겨냥해 “무능한 도정, 실패한 도정이 반복되어서 우리 경남을 망치게 그냥 둘 수는 없다”며, “도지사 개인의 정치적 야망과 잘못으로 도정이 멈추는 일이 또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마 선언 장소를 3·15민주묘지로 택한 배경에 대해서도 “여론 조작, 댓글 조작으로 부정선거를 획책했던 이들에게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부정에 맞서는 3·15 정신을 강조했다.
출마 선언 직후 박 지사는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지사는 “국민통합, 법치와 상식이 있는 사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노 전 대통령의 3대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나가고자 참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에는 경남 농축협 간담회에 참석하며 바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박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경상남도정은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까지 박일웅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