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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자기관리의 결실, 김진영 보디빌더

끊임없는 자기관리의 결실, 김진영 보디빌더

합천읍에 거주하는 김진영 보디빌더가 2026년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보디빌딩 남자일반부 플라이급(군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합천군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4월 20일 우수한 기량으로 상장을 수여받은 데 이어, 5월 8일에는 합천군 체육진흥에 지대하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합천군체육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영 선수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단기적 성과가 아닌, 십여 년이 넘는 오랜 땀과 열정의 결과물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취미를 넘어선 특기로 보디빌딩의 매력에 빠진 그는 합천군보디빌딩협회의 권유로 대회 출전을 시작한 이래 도민체전에서 늘 상위권에 랭크되어 온 베테랑이다. 그의 눈부신 입상 내역이 이를 증명한다. 2015년 제54회 대회 일반부 -60kg 2위를 시작으로, 2016년 제55회 플라이급 1위, 2018년 제57회 플라이급 1위, 2023년 제62회 플라이급 2위, 2025년 제64회 플라이급 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2026년 대회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기복 없이 뛰어난 기량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가 훈련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집중하는 신체 부위는 바로 ‘삼두’와 ‘이두’, 그리고 ‘하체’다. 대회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선수는 “기쁨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이 생각납니다. 삼두와 이두, 하체 훈련에 집중하느라, 그리고 대회 출전 포즈를 몸에 익숙하게 만드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라며 입상을 위한 고된 훈련 과정을 생생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곧이어 “보디빌딩은 단지 재미없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일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몸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입니다”라며 종목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보디빌딩 사랑은 개인의 성취에만 머물지 않는다. 김 선수는 “저만 즐기는 운동이 아닌 보디빌딩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다”며 후배 양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그는 대학 1학년생인 모 후배 선수를 직접 지도하며, 군 입대 전 대회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함께 흘리는 등 지역 보디빌딩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선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10년이 훌쩍 넘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끈기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합천군 체육계에 이바지해 온 김진영 보디빌더. 그의 쉼 없는 도전과 앞으로 지역 후배들과 함께 건강하게 가꾸어 나갈 또 다른 ‘긍정적인 변화’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