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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91세 현역 선수” 문병종 옹, “그라운드 위 열정이 건강 비결”

[미니 인터뷰]
“91세 현역 선수” 문병종 옹, “그라운드 위 열정이 건강 비결”

올해 91세 현역선수로 활발히 활동하며, 장수상을 받은 문병종 옹.
(합천황강클럽 소속)

이번 대회에서는 90세 이상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선수로 참여한 두 어르신에게 ‘장수상’이 수여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수상자는 고성군에서 온 황성주(92세) 옹과 합천 황강 클럽 소속의 문병종(91세) 옹이다. 부상으로 합천 돼지고기를 수상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문병종 옹을 직접 만나보았다.

Q. 오늘 장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 대회에 참여하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나이 90세에 전국 대회에 선수로 뽑혀 나간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전국에서 1,100명이나 모인 자리에서 90세 넘은 선수가 단 둘뿐이라며 별도로 시상해주니 참 귀하고 고마운 일이지요. 오늘 받은 합천 돼지고기를 먹고 더 힘내서 운동하겠습니다.”

Q. 평소 그라운드골프 실력이 대단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2014년도에 합천 군내 대회에서 1등을 해서 트로피와 상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실력이 젊은 사람 못지않다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이번에도 380여 명의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당당히 우리 황강 클럽 대표 선수로 참여했습니다.”

Q. 지금도 직접 운전을 하실 정도로 정정하신데, 특별한 건강 비결이 있나요?
“90세 넘어서 나처럼 직접 운전하고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이 드물다고들 합니다. 과거에 초계에서 완초(왕골) 사업을 크게 하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일본에 수출도 많이 했고, 그 공로로 장관상 수상은 물론 인물사에도 등재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 부지런함과 열정이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하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함께 운동하는 동호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라운드골프는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 백세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이지요. 다들 그라운드 위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