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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석갑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49재 엄수

故 이석갑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의 49재가 지난 12일 해인사 홍제암(주지 종성)에서 각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돼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이날 오전 10시 홍제암에서 열린 이 전 부의장의 49재에는 고인의 처남인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최덕규 가야농협조합장, 박원제 전 합천향교 전교, 윤병갑 육일회 총무, 진인성 전 자유총연맹합천군지회장, 종성 홍제암 주지 용탑선원 중천 조실스님, 효광스님, 무관스님(전 조계종 종회위원) 미망인 하선자씨, 아들인 동우(효성재펜 철강부장) 동원(NH 농협금용채권본부장) 친지 신도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49재는 무관스님의 사회로 해문스님 중천스님 효광스님 집전으로 고인의 극락왕생을 축원했다.
해인총림의 산 증인인 홍제암 종성 주지스님은 “故 이석갑 부의장님께서는 1950년 6·25전쟁 전후에 해인사가 토지개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고인의 형님인 이명갑 전 합천군노인회지회장과 함께 본인들이 경작하는 논을 해인사에 기부하는 등 솔선수범으로 토지개혁에 앞장서고 전쟁 당시 해인사가 공양할 쌀이 없을 때 이명갑 합천군노인회지회장께서 정미소을 경영하여 쌀을 해인사 스님들에게 제공했다”고 추모했다. 종성스님은 “이러한 두 분의 공덕으로 해인사는 큰 은혜를 입었다”며 “이에 해인총림에 있는 암자들이 서로 고인의 49재를 축원하려고 했지만 제가 홍제암에서 재를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故 이석갑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9월 29일 숙환으로 83세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한 평생을 합천군과 경남도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지도자 중 한분이셨다. 특히 미망인 하선자(하창환 군수 큰누님) 여사가 집에서 빈소를 마련해 아침 저녁 상식을 올리면서 고인과 한 평생을 살면서 남편을 잘못 모신 것을 반성하면서 49일 동안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는 등 열녀상을 실천해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