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와 친구들과 따뜻하고 소박했던 권윤숙씨 북콘서트
천직 육아교육과 삶에 대한 소회 담간 시집출간과 북콘서트 개최해
책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는 지역에서 쉽게 만나게 되는 행사는 아니다. 그럼에도, 시집과 그 시집을 엮은 저자의 인생이야기가 잘 담겨지고 사람 살아가는 ‘목소리’가 잘 드러나는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1월27일 오후6시 까페토랑나비에서 열린 권윤숙 전 합천여중고동창회장의 <하늘 그리고 바람>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미니북콘서트에는 선후배 지인들이 축하해주러, 80여명이 다녀갔다.
덕불고필유린이라고 하던가? 이런 개인적인 행사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통해 주인공이 가진 인덕이나 교유관계가 얼마나 진실했는가를 알 수 있다. 특히 합천여중고동창회 선후배들이 많이 참석을 하여, 여성들로 가득차고, 남성들은 필자를 비롯해 몇명되지 않았다. 까페토랑 나비의 좌석이 가득들어차고, 자리를 못잡은 분들은 좀 서고 해서, 한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권회장은 ‘모란동백’이란 노래를 직접 부르며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권 원장의 후배인 문춘화 씨(합천어린이집 교사, 현 합천여중고동창회장)는 매끄러운 사회로 행사를 이끌었으며, 가까이서 바라본 선배님의 따듯한 모습과 이번에 새로운 시집출간을 하는 그런 용기에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시 작품을 먼저 읽어보았는데, 그 속에는 친구, 이웃, 자연, 즐거웠던 일, 마음 아팠던 일 등 일상적인 내용을 주제로 시나, 짧은 기행문, 산문 형식의 글 등 어느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문장으로 화려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지만, 글을 읽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평했다.
권 원장은 합천여고 시절 ‘상춘문우회’ 문학동아리 회장을 맡기도 하며, 문학소녀로 그런 감성을 지금까지 키워오며, 지난 삶 속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담담하게 글로 스케치하며 마음을 풀어온 것을 알 수 있다.
이어서 시집에 있는 시 3편을 낭송하였다. 맨먼저 시<달과별처럼>을 이순옥 친구가 낭송을 하였다.
이어 후배 허미영씨가 권윤숙의 시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카리스마 있는 따뜻한 선배”였으며, 가까이 살면서 뵙고 느끼는 권윤숙 선배의 따뜻함과 인간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제자인 정지윤 양이 <팔짱>이란 시를, 배경아님이 <엄마>라는 시를 낭송했다.
그리고 현재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후배 이민성 작가가 권윤숙 작가와 처음 만난 인연, 그리고 겉모습이 다가가기 힘들게 보였던 것과 달리 속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분이라는 것 등에 대해 소개하며 시집출간을 축하했다. 본격적으로 주인공인 ‘권윤숙”씨가 무대에 올라서는 그동안 일을 하다가 현재 쉬면서 겪는 삶의 여러가지 일들을, 그리고 그동안 지나온 날들의 감회, 선후배 지인들에 대한 정다운 이야기등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권 회장은 <아모르파티>라는 <네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김남조 시인의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라는 책 속에서. 말을 남기며 지인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마무리지었다.
권윤숙 회장은 유아교육계에서 20여년을 활동해왔으며, 현재 현직에서 물러나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합천초(64회), 합천여중(10회), 합천여고(10회)를 나왔으며, 최근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합천여중고총동창회장을 역임해 동창회를 이끌며 선후배들 지지를 받아왔다.
권윤숙 회장은 이날 북콘서트에 많이 다녀가신 선후배 지인님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렸다.
/박황규 발행인
천직 육아교육과 삶에 대한 소회 담간 시집출간과 북콘서트 개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