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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이 강소 농축협 이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사업의 안정화
합병의 시너지효과로 농가실익 증대

현재 우리나라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환경변화는 영세한 농축협의 경영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농축협 존립의 궁극적 목적은 농가실익의 증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농가실익을 뒷받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를 위한 지역의 인적·물적자원 등의 고갈로 인하여 사업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업을 통한 성장 및 유지가 한계점에 와 있는 것도 합병의 필요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적 요인을 고려하여 농협중앙회에서는 합병 농축협의 조기 경영안정과 합병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하여 시행중에 있기도 하다.
우선 자율합병을 내년까지 조기에 추진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무이자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리고 합병 시기에 따라 40억~1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금년도 말까지 「농축협 합병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중 합병의결을 완료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기존의 지원자금에 더해 50~1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대폭 확대된 무이자자금 수혜익을 통한 경영안정과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특별추진기간 중 합병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축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합병 추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이나 은행 등 모든 기업체들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의 상황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이다. 따라서 농축협 역시 합병을 통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길을 도모하여야 함이 바림직하다고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반드시 당장의 통폐합이 나쁘다고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합병을 통하여 더욱 큰 이익추구의 길을 서로 힘을 합하여 모색한다면 그리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쇠퇴일로에 있는 규모가 작고 내실없는 농축협을 방치하기보다는 건설적인 대안의 통폐합을 통하여 작지만 강한 농축협의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차성민 기자